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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씩씩이

갤럭시 Z플립 꾸미기 나도 했다! 갤럭시 Z플립 사기 전에 요 스티커로 핸드폰 꾸미는 사진 보고 갤럭시 Z플립이 갖고 싶었다. ㅋㅋㅋ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스티커 구입. 근데 이게 스티커 고르기가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스티커가 다 너무 귀여워서 뭘 사야 될지 옴총 고민하다가 요렇게 세 가지를 골랐다. 근데 또 막상 이렇게 스티커를 보니까 뭘 어떻게 붇여야 될지 또 고민. 인터넷에서 보니까 핸드폰에 바로 붙이지 말고 요렇게 스티커 포장된 비닐에 붙인 후에 케이스 안쪽에 끼우라고 하길래 나도 따라 해 봄. 인터넷에서 보면 다들 어떻게 그렇게 예쁘게 하는지. 아 그리고 웃는 꽃 키링도 구입. 너모너모 귀여움. 오랜 고민 끝에 갤럭시 Z플립 꾸미기 완성. 아 근데 이거 뭔가 좀 허전한 거 같기도 하고. 느낌인데 아마 조만간 스티커 .. 더보기
10년 다닌 대기업 드디어 퇴사! (feat. 30대 중반 미혼 여자) 2010년 11월 8일 입사, 2020년 7월 10일 퇴사. 만으로 9년 8개월, 3,533일 근무. 나는 사실 운이 정말 좋은 편이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면접을 보면 떨어진 적이 없었고, 심지어 10년 다닌 이 (이름은) 대기업은 이력서도 쓰지 않고 이직을 하게 됐으니 말이다. 입사하고 처음 사원증을 목에 걸던 날, 그 기분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뿌듯하고 자랑스러워하던 내 가족들의 표정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은 지나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게 된 게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못했다. 대기업에 다녀야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고, 조금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고, 지금까지 다닌 시간을 생각해서 결혼하고, 아기 낳고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터야 한다는 생각에.. 더보기
새로운 출근길 지난달,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이름은) 대기업이었고, 다닌 시간이 짧지 않았기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고민은 길었지만 결정은 빨랐다. 2주만에 모든걸 정리했고, 그 다음주 바로 사무실을 계약했다. 호빵의 추진력 덕분에 퇴사 일주일만에 사무실을 계약했고, 호빵의 판단력 덕분에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사무실로 결정했다. 호빵은 놀아도 사무실 가서 놀으라는 말씀과 함께 사무실을 계약 해줬다. 3주 정도 지겹도록 비가 와서 차를 가지고 다니거나 택시를 타고 출근했는데 지난주부터 걸어서 출근중이다. 출근의 상징 아.아도 한잔 손에 들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서 출근하는 기분이란. 내가 이렇게 팔자가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 이젠 출퇴근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일요일 저녁 우울하지 .. 더보기
씩씩이 블로그 새로운 시작 네이버 블로그를 2010년부터 시작해서 거의 10년을 운영해왔다. 회사에서 홍보팀에 근무를 하다보니 내 의사와 상관 없이 내 개인 블로그를 이용하여 업무를 진행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대한 애정도 없어졌다. 작년 연말 10년 넘게 운영하던 블로그를 초기화했다. 생각보다 많이 속상했고 허전했다. 이후로 지금까지 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블로그도 새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어쨌든 새로운 시작을 했으니 블로그도 새롭게 시작해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