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니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로니아 헤테로필라 (Boronia heterophylla) 호주가 고향이라는 보로니아한테 한눈에 마음을 뺐겼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집으로 들였다. 그때가 2월19일이었으니까 날씨가 좀 추울때였다. 통풍이 잘 되어야 하고 해를 많이 보여줘야 하고 물을 말리지 않으면 된다는 화원 아주머니의 말을 새겨 듣고.. 보로니아 헤테로필라. 이름이 어렵다. 그럼 어떤가. 이렇게 이쁜데. 심지어 향기도 엄청 좋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 짙은 자주색 종모양의 꽃은 며칠 지나지 않아 점점 흰색으로 물이 빠졌다. 과습에 주의하되 물은 말리지 말라는 말. 햇빛을 좋아하지만 반양지에서 키워야한다는 말. 너무 어렵자나... 내 화단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던 보로니아는 비주얼로 한번, 향기로 한번 나한테 큰 기쁨을 줬다. 그만큼 애지중지 했는데.. 보기만해도 싱그럽던 꽃이 물이 빠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