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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방구석 여행기] 생애 첫 해외여행은 일본_4편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오라방 친구들이랑 저녁 먹고 오탱 가이드님의 집으로 갔다. 비행기 시간이 일렀고, 공항에서 가까워서 마지막날은 오탱 가이드님 집에서 자기로 했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랬던건지 뭔가 모든게 다 아쉽고 아련한 기분이었다. 괜히 횡단보도도 예뻐보이는건 뭔지.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집 근처 편의점을 들렸다. 편의점에서 오탱 가이드께서 엄마 아빠 드리라고 사탕도 사줬다. 생각해보니까 엄청 고맙네. 떡볶이 좋아한다고 하던데 떡볶이라도 한대접 사드려야겠다.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밀크티. 아 일본은 밀크티도 참 맛있더라. 저때까지만 해도 여행이 얼마나 좋은건지 잘 몰랐던것 같다. 사람들이 답답하면 왜 여행을 가는지 여행을 통해서 왜 에너지를 얻는다고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때 나는 많은 위.. 더보기
[방구석 여행기] 생애 첫 해외여행은 일본_3편 오다이바 도착해서 쇼핑몰 구경. 이때 아마 디즈니 스토어에서 이것 저것 많이 샀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오탱 오빠가 사준 커피. 여기는 뭐 커피컵도 이렇게 귀엽게 만드나 싶었다. 오다이바의 상징과도 같은 대관람차. 밤이 되게 불이 들어오니 또 한번 여행왔다는걸 실감했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매우 심한편이라서 대관람차는 보는것으로 만족하고 다시 이동했다. 아마 나는 이때부터 노상을 좋아했나보다. ㅋㅋㅋ 하루종일 발바닥에 불이 나게 걷고 탁트인 노상에서 마시던 맥주를 마셨다. 오탱오빠의 완벽한 계획이었던거같음. 아사히 맥주에 저 콩. 콩 이름 모르는데 암튼 저 콩. 완벽한 궁합. 이날도 나는 현정언니네에서 하루 더 신세를 졌다. 언니네 집으로 걸어가는 길. 참 일본은 신호등이 참 이뻤다. 언네니 집에 가는길에.. 더보기
[방구석 여행기] 생애 첫 해외여행은 일본_2편 일본 여행갔던 첫날에는 오라방 친구인 현정언니네서 잤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라방이 일본에 도착했는데, 오라방 몰골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면도까지 안해서 더 심각하지만 그래도 오라방도 초상권이 있으니까.. 오라방 친구들과 다 같이 도쿄에서 점심 먹으러 갔던 우동집. 샐러드 우동이 맛있다길래 시켜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상큼하고 면발 엄청 쫄깃하고. 요즘에도 가끔 생각나는 맛이다. 한국에서 우동집에 갔는데 샐러드 우동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시켰다가 실망. 길가다 발견한 real 롯데리아. 스티커 사진의 원조인 일본인만큼 스티커 사진기들이 엄청났다. 기념으로 한장 찍었는데 눈 엄청 크게 나오고 입술 앵두로 나와서 오라방이 우리중에 제일 어여뻤다.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볼때마다 깜짝 놀람 ㅋㅋㅋ 밥 먹고 스.. 더보기
[방구석 여행기] 생애 첫 해외여행은 일본_1편 도대체 코로나는 언제 끝나는걸까.회사를 다니는 동안 퇴사 하게 되면 한두달 정도는 여행을 다녀야지 생각했는데꿈에 그리던 퇴사를 했지만 아무데도 갈수가 없는 신세다. 노트북을 바꾸고 사진들을 정리하면서예전 여행 사진 폴더를 발견했다.10년 동안 회사를 다녔기때문에정말 큰 마음을 먹고 몇번 다녀왔던 해외여행이 전부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마저도 그리운 상황.코로나가 끝나긴 하는걸까.. 내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던건 2010년.오라방의 선물이었다. 너무 설레여서 밤을 꼴딱 새고 공항으로 출발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내 첫 해외여행은 일본이었는데그때 당시 오라방 친구들이 일본에 많이 있어서 겸사겸사 일본으로 정했다. 일본에 도착해서 오빠 친구네서 하루 자고 다음날 갔던 신사.일본인게 너무 실감나서 설레였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