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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한대 있다.
오빠가 결혼하기 전에 타다가 물려준
아주 중후한 색상으로 아재미를 뽐내는 차.
사실 오빠가 결혼 하고 나면
나도 드디어 차를 살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오빠 장모님께서 오빠한테 차를 선물해주셨..
어쨌든 그래도 이 차 덕분에
대전 광주 용인 할거 없이 출장도 편히 다녔고,
부모님과 여행도 많이 다녔다.
얼마전 영광에 벌초도 다녀왔다.
2010년 8월에 산 차라서 10살이 넘었다.
3년 전 쯤 오빠가 타이밍벨트며 뭐 이것저것 다 손봐서 차를 넘겨줬고,
지금 총 주행 거리는 126,000km 정도 됐다.
오랫만에 은행 볼 일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나왔는데
평소랑 뭔가 많이 다른 소리가 났다.
이상해서 차를 잠시 정차하고 봤더니
오른쪽 앞바퀴가 이렇게나 ㅠㅠ
일단 보험회사 긴급출동을 불러 때우기는 했는데,
타이어 4짝을 모두 갈아야 될 상황.
호빵은 출장을 가 있고,
나 혼자 너무 막막해서 사촌오빠한테 전화를 했더니
오빠가 출근길에 잠시 들렸다.
타이어 어디서 갈아야 할지 고민중이라고 했더니
타이어 번호인지 뭔지를 불러주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라고 했다.
온라인으로 타이어를 구매해서 집 근처 장착점으로 배송이 되면
내 차를 가져가서 타이어를 교체하면 된단다.
오.
4~5년 전쯤 타이어 교체할때 60~70만원정도가 들었다고 했는데.
30만원 선에서 가능할것 같다.
일단 나는 타이어픽이라는 사이트에서
타이어를 주문할 예정인데 좀 더 알아보긴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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