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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라코물마름

고마워 소코라코야 11월 중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된 시기와 오라방 귀국 시기가 겹쳐서 2주 정도 연희동 집을 가지 못하게 됐었다. 2주의 무관심으로 내가 제일 사랑하고 예뻐하는 소코라코가 이렇게 말라버렸다. 소코라코가 물을 좋아하고 물을 말리게 되면 잎을 다 떨궈버린다는 말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처참한 상황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예민하지만 생명력이 강하다는 말을 듣고 저면관수를 시작했다. 그래도 잎은 속절없이 떨어지기만 했고 마음이 아프지만 마른 가지는 잘라내주었다. 주인의 무괌심에도 불구하고 내 베란다 정원의 아이들은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손가락만하던 뱅갈고무나무랑 수채화 고무나무도, 여리여리하기만 하던 벤자민 고무나무도. 사실 다 너무 이쁘고 소중하지만 굳이 두번째를 꼽으면 바로 이 수채화고.. 더보기
소코라코야 미안해 갑자기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됐다. 더구나 오빠가 미국에 출장차 한국에 잠시 들어오는통에 소코라코를 1주일 방치했다. 얼마나 목이 말랐던지 소코라코는 이렇게 처참하게 말라버렸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아끼던 소코라코 ㅠㅠ 소코라코는 생명력이 강해서 잎을 다 떨궈도 저면관수를 해주면 새잎이 난다던데... 3일동안 저면관수를 해주긴 했는데. 이번 주말엔 가지치기를 시도해봐야겠다. 미안해 소코라코야. 제발 힘을 내줘ㅠ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