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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씩씩이

저탄고지 다이어트 키토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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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루에 한번씩 블로그에

퇴사 이후 준비하는 일을 기록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으로 인기가 많은

키토김밥을 준비했다.

 

왜냐면 내가 지금 생수 단식중이라서...

오늘이 3일째인데..

 

원래 계획은

10일 생수 단식 이후 3일 정도 보식기간을 거친 후

간헐적 단식 + 저탄고지 식단으로 이어가려고 했었는데

내 꿈은 너무 원대했다.

 

배고픈건 둘째치고 기운이 없엉.

남들은 도대체 어떻게 10일, 21일씩 생수만 먹고 단식을 하는걸까...

난 너무 의지박약.. ㅠㅠ

 

 

 

 

 

막 배가 고픈걸 못참겠는건 아닌데

누워있으면 몸이 막 땅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라 해야 하나.. ㅋㅋㅋ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키토김밥.

 

망설임 없이 냉장고를 털었다.

(죽을것 같다더니 냉장고 털 힘은 있...흠흠!!)

 

우선 계란, 양배추, 오뎅, 부추. 당근, 오이, 단무지를 준비.

 

양배추는 채칼로 얇게 채 썰어서 식초를 한방울 넣은 물에 담궜다가 씻었다.

(어디서 본건 많아서..)

오뎅은 얇게 썰어서 뜨거운물로 행군 후에 후라이펜에 후추 조금 넣고 볶았다.

당근도 볶고, 계란은 세개 채에 걸러서 얇게 지단 흉내내면서 구웠다.

 

 

 

 

 

김에 계란을 밥처럼 넓게 깔고

그 위에 부추, 오뎅, 단무지, 오이, 당근을 차례대로 올려줬다.

 

 

 

 

 

그담에 오늘 김밥의 주인공 양배추를 많이.

엄청 엄청 많이 올려줬다.

이제 마는게 문제인데..

김발에 힘을 줘가며 꼭꼭 말았는데 잘 안붙.. 

김을 한장 더 해서 다시 한번 말아줬다.

 

떨리는 마음으로 김밥을 썰었는데.

이열. 생각보다 그럴사한 모양으로 나왔다.

 

 

 

 

심지어 맛도 있었음.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이 싼 김밥을 보니까

치즈, 베이컨, 닭고기, 삼겹살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싸던데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나 그래도 탄수화물은 안먹었으니까 괜찮겠지...

 

몰랐는데 나 음식솜씨가 좀 있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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