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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화훼단지에서 데려온 아악무 (은행목, 사랑무) 무늬 은행목, 아악무, 사랑무. 사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어쨌든 작은 벚꽃나무같기도한 비쥬얼에 반해 또 데려온 아악무. 굉명화훼단지에서 2만원 주고 구입했고. 집에 오자마자 분갈이를 했다. 그런데 이 흙이 도대체 무슨 흙인지.. 듣던대로 아악무는 뿌리가 엄청 작았다. 이상한 톱밥같은 흙을 최대한 다 털어내고 분갈이를 해줬는데 뿌리를 잘 내릴지 걱정이다. 내 세번째 아악무. 잘 자라줘 제발. 더보기
녹보수 화분에 버섯 뭔데? 요즘 화분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족히 한시간은 되는것 같다. 식물을 키우려면 많은 시간과 정성, 돈이 든다더니 정말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내가 들인 시간이나 정성보다 더 많은 즐거움과 위안을 준다더니 그말도 딱 맞는 말인듯. 오전에 환기 시켜주려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애들 잘 잤나 하고 하나하나 보는데 읭??? 녹보수 화분에 버섯이??? 심지어 전날 저녁 7시까지만 해도 전혀 없었는데??? 하나도 아니고 두개도 아니고 세개나. 너무 당황스러운데 터지는 상황. 뭐야 이거. 귀여운거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징그럽기도 하고. 하룻밤만에 이렇게 컸다는게 너무 황당하고. 급히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흔한 경우라고 한다. 집 근처에 숲이나 산이 있는 경우 바람을 타고 온 버섯 포자가 습한 흙에 자리를 잡고.. 더보기
직접 기른 바질로 만든 키토 피자 귀여운 새끼손가락 곤맹이 씨앗으로 준 바질이 벌써 이렇게 자랐다. 싹이 언제나나, 이러다 안나는건 아닌가 조바심을 냈었는데 잎이 펄럭거릴 지경이다. 귀여운 바질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첫번째로 키토 피자를 만들어먹기로 결심했다. 심은 날짜를 보니까 1월25일에 심었는데 한달 반만에 많이도 자랐네. 비쥬얼이 좀 엉망이긴 한데 솔직히 엄청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두부를 얇게 썰어서 전자레인지에 앞뒤로 3분씩 구워서 수분을 날린 후 도우로 사용했다. 솔직히 진짜 기대 이상. 토마토 퓨레는 디벨라로 쿠팡에서 구입. ==> coupa.ng/bTr6Tz 무첨가 토마토 퓨레다.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이랑 버섯, 베이컨, 토마토, 양파를 볶다가 토마토 퓨레를 넣고 살짝 볶아준 후 역시나 또 쿠팡에서 구입한 (요즘 쿠팡.. 더보기
아악무 잘 지내보자 파주 조인폴리아에서 산 아악무 외목대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중형 아악무를 구입했다. 배송이 거의 열흘은 걸렸는데 아악무 상태가 영 ㅠㅠ 그래도 어느정도 목질화가 진행된 상태긴 한데 수형이 정말 너무 엉망 ㅠㅠ 이 아악무 외목대로 키울수 있을까. 일단 배송받은 아악무는 분갈이를 해줬다. 마사토랑 다육이 볼을 섞어 밑에 깔아주고 상토로 마무리 해줬다. 분갈이 하려고 해체 해보니 더 실망 ㅠㅠ 그중 외목대 가망성이 모이는 두놈은 따로 심어줬는데 무럭무럭 자라야 할텐데 걱정이다. 얼마전 화원에서 보로니아를 사며 선물로 받은 히야신스. 화분에 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 향기로운 꽃이 피었다. 꽃대가 너무 무거워서 자꾸 고개를 숙이길래 봤더니 안에서 또 다를 꽃대가 자라나고 있었다. 활짝 핀 히아.. 더보기
실내 가드닝 (feat. 아악무, 보로니아) 요즘 집에서 식물 키우기에 빠져버렸다. 특히나 이 아악무.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반해서 파주 조인폴리아까지 가서 구해온 녀석. 다음은 이 보로니아. 아악무랑 장미허브를 좀 더 사러 화원에 들렀다가 허탕치고 나오는 길에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향기는 또 얼마나 좋은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쿠팡에서 화분 진열대까지 구입해버렸다. 순서대로 녹보수, 스투키, 보석금전수, 카랑코에, 보로니아. 바질, 장미허브, 히아신스, 아악무. 식물에 관심 1도 없던 내가 나이가 든걸까. 요즘 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엄청 많다. 환기를 꼭 해줘야 한대서 창문을 열어뒀더니 바람에 살랑이는 보로니아를 보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아악무는 수형이 맘에 들지 않아 인터넷으로 작은 아악무를 구입했다. 장미허브도. 목대가 튼튼하고 가지.. 더보기
할로윈 기념 예전에 엄마가 해줬던 네일아트. 올리브영에서 이거저거 주문했는데 할로윈 기념 네일스티커가 사은품으로 왔었다. 엄마가 그거 보더니 네일아트 해준다고 아빠랑 오빠랑 나 불러 모으더니 저렇게 네일아트 해줬다. 그땐 그냥 귀엽고 웃겼었는데 지금은 너무 그리운 순간이다. 더보기
간헐적 단식 + 저탄고지 6주 결과 6주동안 특별한 운동은 하지 않았고 차를 놔두고 되도록 걸어다녔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40분 정도. 아침은 마이노멀 방탄커피로 마셨고 점심은 12시 이후 먹었다. 양념을 하지 않은 삼겹살이나 샐러드. 가끔은 반칙을 했다. 비빔밥을 먹은날도 있고, 6시 이후에 저녁으로 치킨을 먹은 적도... 근데 좀 놀라운게 6주만에 몸무게가 7kg 줄었다. 이게 바로 간헐적 단식 + 저탄고지 효과일까. 오늘 체중을 달아보고 깜짝 놀래서 키토제닉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더보기
[방구석 여행기] 생애 첫 해외여행은 일본_4편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오라방 친구들이랑 저녁 먹고 오탱 가이드님의 집으로 갔다. 비행기 시간이 일렀고, 공항에서 가까워서 마지막날은 오탱 가이드님 집에서 자기로 했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랬던건지 뭔가 모든게 다 아쉽고 아련한 기분이었다. 괜히 횡단보도도 예뻐보이는건 뭔지.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집 근처 편의점을 들렸다. 편의점에서 오탱 가이드께서 엄마 아빠 드리라고 사탕도 사줬다. 생각해보니까 엄청 고맙네. 떡볶이 좋아한다고 하던데 떡볶이라도 한대접 사드려야겠다.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밀크티. 아 일본은 밀크티도 참 맛있더라. 저때까지만 해도 여행이 얼마나 좋은건지 잘 몰랐던것 같다. 사람들이 답답하면 왜 여행을 가는지 여행을 통해서 왜 에너지를 얻는다고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때 나는 많은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