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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씩씩이

고양 더그린가든센터 방문기 (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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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았던 어제.

아침 일찍 눈이 떠졌고 오빠는 운동을 가서 이때다 싶어 더그린가든센터 가보기로 마음먹고 출발.

네비를 찍어보니 40분정도.

그런데 가다보니 읭? 여기 우리 외갓집 가는길이잖아~

한동안 우리 외갓집 문턱이 닳도록 다니면서 맨날 지나다니던 길이었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더그린가든센터.

오른쪽 건물인줄 알았는데 식물들은 왼편 하우스에서 살 수 있다.

입구부터 뭔가 고급진 냄새가 폴폴 나네.

 

 

 

 

 

 

날씨 너무 좋아서 나 조금 설레였다. 

이날 내가 더그린가든센터 간 이유는 바로 소코라코때문.

지난번 남사 예삐플라워 갔을때 옆에 더아침에서 파는 소코라코가

자꾸만 눈에 밟히고 작은 뱅갈고무나무도 하나 더 살껄 해서...

역시 다시한번 느낀다.

살까~ 말까~ 할땐 사자!!! ㅋㅋㅋ

 

 

 

 

 

 

입구에 피어있는 예쁜 꽃나무.

일요일 오전이어서 그랬는지 원래 그랬는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좋았다.

 

 

 

 

 

 

입구에서 발견한 장미허브인데

지금까지 화원 다니면서 본 장미허브 중에 상태가 제일 좋았다.

잎 크기도 두깨도 적당하고 잎 모양도 이쁘고 잎과 잎 사이가 다닥다닥한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나 집에 장미허브 많으니까 안사고 집에 가다다 결국엔 다시 돌아가서 사왔다. ㅋㅋㅋ

역시 살까 말까 할땐 사는걸로!!!

 

그리고 장미허브 위에 저 나무 라일락이라는데 보자마자 반해서 데려옴.

소코라코 사러 가놓고 뭐 이렇게 많이..

 

 

 

 

 

더그린가든센터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다 너무 예쁜애들밖에 없는거같다.

여기를 봐도 예쁘고 저기를 봐도 예쁘네.

 

 

 

 

 

 

한동안 꽃에 꽃혔었는데 요즘은 초록초록 잎이 푸른 나무나

잎 색깔이 알록달록한 나무로 마음이 자꾸 가네~

 

 

 

 

 

일일초인데 목대가 있는 목일일초.

나도 우리집에 페어리스타 잘 키워서 외목대로 많들어야지~

 

 

 

 

 

 

드디어 발견한 소코라코.

아 너무 예쁘다 소코라코 너.

가격은 26,000원이었는데 인터넷이랑 비교해도 저렴한편인듯.

남사 다녀온 후로 계속 눈에 아른거려서 인터넷으로라도 사야되나 고민했는데

역시 더그린가든센터 오길 잘했어!!

 

 

 

 

 

 

 

 

아 그리고 요 나무 너무 귀여웠다.

작은데 큰 나무랑 모양 똑같애.

 

 

 

 

 

 

이와가가미는 처음 보는데 쬐끄만게 되게 비싸네~

 

 

 

 

 

 

 

얘도 처음보는데 이름이 피라칸이고 가격은 20,000원.

나 요즘 나무에 꽂혔는데 얘는 꽃까지 피네.

너무 내 취향저격 아니냐 너.

 

 

 

 

 

 

짜보무늬만냥금이라는데 이름이 뭐 이렇게 귀엽지. ㅋㅋㅋ

 

 

 

 

 

 

미모사.

손대면 잎을 움직이는게 너무 신기하다.

많이 만지면 스트레스 받는다는데 그래도 한번 만져봄. ㅋㅋㅋ

 

 

 

 

 

더그린가든센터에는 처음보는 애들이 많았다.

청짜보도 있었는데 진짜 쬐끄만게 60,000원.

근데 나 또 걔가 자꾸 눈에 밟히네? ㅋㅋㅋㅋㅋ

 

 

 

 

 

 

한켠에 토분도 있었는데 종류가 많았다.

맘에 드는것도 많고.

더그린가든센터는 규모에 비해서 되게 실속있고 식쇼하기 너무 좋다.

나는 오른쪽에 보이는 흰색 토분 몇개를 데려왔는데 독일토분이다.

일전에 남사 예삐 갔을때도 두개 가져왔는데 색깔도 이쁘고 백화도 안끼고 가볍고 맘에들었다.

아마 조만간 토분 몇개 더 사러 방문하게 될것 같은 예감. ㅋㅋㅋ

 

 

 

 

 

 

 

근처에 주차장이 있길래 주유하고 세차도 했는데

세차를 하는 동안 안집고 그냥 온 장미허브가 자꾸만 생각나서

결국 유턴. ㅋㅋㅋㅋㅋ

장미허브랑 마가렛이 너무 풍성하길래 결국 두개 더 집어왔다.

자꾸 생각하는것보다 정신건강에 좋다 이게.

 

 

 

 

 

 

 

그리고 자꾸만 눈에 밟혀서 날 힘들게하는 뱅갈고무나무랑 수채화고무나무..

집에 오는길에 서오릉 화원에 살짝 들려봤다.

혹시나 아주 혹시나 작은놈들이 있으면 데려오려고.

근데 처음 들어간집에 떡하니.

이것은 destiny? ㅋㅋㅋㅋ

근데 뱅갈고무나무가 예삐에서 사온거처럼 수형이 이쁘진 않지만

수채와고무나무랑 되게 커플같고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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