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남사 방문때 들여온 페어리스타.
남사 에르베 플라워 아울렛에서 5,400원 주고 구입했고 아직까진 잘 살고 있다.
2021.04.16 - [사는 씩씩이] - 식쇼핑 그후 분갈이 전쟁
식쇼핑 그후 분갈이 전쟁
하루 알차게 남사 화훼단지를 돌며 식쇼핑을 했다. 몇번의 식쇼핑 후에 나는 식쇼핑 후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는걸 알게됐다. 멀리에 있는 화훼단지까지 가서 싼 가격에 예쁜 식물들을 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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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스타는 일일초의 개량종으로 일일초보다 꽃이 작은게 특징이다.
여러해 살이 식물로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해서 오랫동안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페어리스타
- 고향 : 서남아시아, 마다카스카르, 자바섬 등지
- 과명 : 협죽도과
- 개화시기 : 4월 ~ 11월
- 햇빛 : 반양지
- 물주기 : 겉흙이 마르면 듬뿍 (습할경우 곰팡이 주의)
페어리스타가 우리집에 왔던날.
목대가 여리여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목질화가 되기때문에 멋진 수형이 기대된다.
흙이 젖고 마르는 과정을 겪는 동안 통풍에 신경써야 하며 햇빛역시 많은 양을 요구한다.
햇빛이 적을경우 꽃의 사이즈가 작아지거나 색이 연해진다고 하니 잘 살펴봐야한다.
페어리스타는 조건만 맞는다면 일년 내내 꽃을 피운다.
일일초처럼 하루에 한번씩 피고 지는건 아니고 4~5일마다 꽃이 피고 진다.
시드는 꽃은 바로바로 제거해주는것이 좋다.
일일초보다 작은 사이즈의 꽃이 너무 앙증맞다.
추운 날씨에 약하기때문에 겨울에는 안으로 들여 키우되 햇빛을 충분히 보여줘야한다.
겨울이 되면 식물 생장등을 하나 마련해야 하나...
흰색 페어리스타는 다섯장의 꽃잎 가운데 진한 핑크색이 포인트.
페어리스타 농장 하시는분의 영상을 봤는데 분홍색 페어리스타가 좀더 튼튼하다고한다.
알았다면 분홍색을 사는건데. 훔!
페어리스타는 삽목이 잘 되는 식물 중 하나다.
목질화 되지 않은 연한부분의 마디를 살려 삽수를 준비한 후
거름기 없는 흙에 삽목하고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주면서 반그늘에어 키우면 된다.
보통 한달이면 뿌리가 안정적으로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지금 내 페어리스타는 너무 작아서 꺾어줄 가지가 보이질 않는다.
페어리스타는 꽃도 이쁘지만 잎도 윤기가 반지르 한게 너무 이쁘다.
그런데 수형이 뭔가 빈약해보여서 오늘은 가지치기에 도전했다.
가지치기한 후 한달 정도 지나면 더욱 풍성한 페어리스타를 만날수 있단다.
예쁜 꽃들이 많이 달려있어서 가지치기 하기 마음이 아팠지만
더 풍성하고 예쁜 페어리스타를 보기 위해서 소독한 가위로 싹둑싹둑 이발을 시켜줬다.
꽃이 없어도 짙은 녹색의 잎도 충분히 예쁘다.
잎에 선명한 잎맥이 싱그러운 느낌이다.
한달 후에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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