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씩씩이

정말이지 지독한 코로나

728x90
반응형

엄마의 코로나 확진을 시작으로 우리 삼총사는 코로나 굴레에 빠졌다.

 

 

* 3월4일 : 엄마 자가검사 양성 -> 엄마, 아빠, 나 PCR 검사
* 3월5일 : 엄마 양성
* 3월7일 : 아빠, 나 PCR 검사
* 3월8일 : 아빠 양성 / 나 호텔 피신
* 3월10일 : 나 PCR 검사
* 3월11일 : PCR 음성으로 나왔지만 증상 발현 / 자가검사 -> 음성
* 3월12일 : 자가검사 -> 양성 -> PCR 검사
* 3월14일 : 결국 PCR 양성

 

 

 

 

 

태어나서 40년 가까이 살면서 이렇게까지 아팠던적이 있었던가 싶었다.

몸은 몸대로 아팠고 마음은 마음대로 불편했다.

3월5일 엄마의 코로나를 시작으로 약 2주가 넘는 시간동안

우리 세식구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지독하다 말만 들었지 이렇게까지 지독할줄이야.

물은 고사하고 침을 삼키는것마저 두려울정도로 목이 아팠다.

화장실 가기도 힘들정도로 몸이 아팠고,

자고 일어나면 베개와 이불이 축축할정도로 땀을 흘렸다.

 

약 먹고 돌아서면 또 약먹을 시간.

알약은 뭐하자고 이렇게 크게 만든건지..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괜찮아졌다.

 

 

 

 

 

귀여운 내동생 맹은 다음날 이렇게 죽을 보내왔다.

2주 동안 출근도 못했고, 정기 주차권 20만원을 날렸다.

 

연방코를 못만난지는 3주가 넘었다.

연희동에 애들은 잘 자라고 있을지...

 

정말이지 너무 지독하다 코로나.

 

엄마 아빠는 연세가 있으셔서인지 입맛을 잃었다.

내가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엄마 아빠때문에 속상한 3월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다음주엔 엄마 아빠를 모시고 한약을 지으러 갈 생각이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3월이다.

728x90
반응형

'사는 씩씩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4월 12일 호수공원 벚꽃  (0) 2022.04.11
오늘은 마음이 좀 그런 날  (0) 2022.03.22
결국 코로나  (0) 2022.03.13
다이어트 시작, 산센다  (0) 2022.02.28
선물받은 갤럭시 워치 4  (0)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