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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씩씩이

장미허브 외목대 꿈나무들과 과습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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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허브를 키우기 시작한지도 벌써 7개월이 넘어간다.

그간 장미허브 외목대에 반해서 삽목도 열심히 하고 순따기도 열심히 했다.

기다리다 못해 장미허브 외목대를 사기도 하고,

과습으로 떠나보내기도 했다. ㅠㅠ

 

 

 

2021.07.29 - [사는 씩씩이] - 장미허브 외목대 도전은 계속 진행중

 

장미허브 외목대 도전은 계속 진행중

올해 1월 곤맹이 쏘아올린 장미허브 삽목으로 나는 장미허브 외목대 앓이를 시작하게됐다. 처음 곤맹한테 선물 받았을때만해도 정말 관심이 1도 없었고 죽이지나 말아야지 하는 마음에 물만 가

ssikssiklife.tistory.com

 

 

 

장미허브는 여름에 폭풍 성장을 한다더니 7월 8월에 삽목해둔 장미허브가 많이 자랐다.

베란다에 해가 가장 드는 자리에 놔뒀지만 광량이 부족한 탓인지

장미허브 잎이 엄청 커지고 잎맥도 예쁘지가 않게 자라고 있다.

 

 

 

 

그래도 삽목해둔 장미허브를 각자 화분에 하나씩 옮겨 심어주고 나무젓가랑으로 지지대도 해줬다.

근데 장미허브는 뭐니뭐니해도 도톰하고 작은 잎이 매력인데

우리집 장미허브들은 잎이 너무 뭔가 거대한 느낌이다. ㅠㅠ

 

 

 

 

 

키가 어느정도 자란 장미허브들은 아래쪽 잎을 제거해줬다.

이녀석은 우리집에서 제일 오래된 장미허브 1대손인데 구경하다가 생장점을 잘라먹었다. ㅠㅠ

의도치 않게 난쟁이 외목대가 될 예정이다.

 

 

 

 

 

적어도 꽂아둔 나무젓가락만큼은 키를 키우고싶었는데.

어쩔 수 없지.

 

 

 

 

이틀정도 지나고 보니 그래도 기특하게 양쪽으로 새순이 조그맣게 올라오고 있었다.

생장점이 잘린 탓인지 아래 목대에도 새순이 엄청나게 돈아나고 있어서 모두 정리해줬다.

모든 영양분을 꼭대기로 올려라!!

힘내라!!

 

 

 

 

 

 

사실 올 여름 식물 과습이 가장 걱정이 됐었다.

과습으로 여러 식물들을 보낸 전력이 있었기때문에..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물 주는것 이상으로

받침대의 물을 비워주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받침대 물 비워주는거 너무너무 귀찮...

 

 

 

 

 

 

그래서 나는 수박받침의 도움을 받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미관상은 별로긴 하지만 과습 예방 효과는 아주 탁월했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이 식물 키우면서 과습 예방하기에는 이 수박받침이 최고인듯 하다.

 

 

 

 

 

 

사이즈가 작은 화분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생수병 뚜껑을 화분과 화분받침 사이에 놔두는것도 추천한다.

큰 화분은 불안정해서 화분이 넘어갈수도 있어서 별로지만

작은 사이즈의 화분은 수박받침보다는 생수병 뚜껑이 더 효과적이다.

 

 

 

 

 

사진의 초점이 나가긴 했지만.. 흠!

작은 사이즈의 짜보 화분 밑에 생수병 뚜껑을 4개 두고 화분을 올려뒀더니 안정감 있게 딱 맞는다.

 

8월 초 삽목해둔 소코라코가 뿌리가 내렸을지 두근두근.

한 10개정도 되는데 정식해서 당근에 판매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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