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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씩씩이

8월 베란다 정원 근황 (삼각잎아카시아 응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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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으르다.

베란다 청소를 자주 하고 식물들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하는데

베란다 대 청소는 한달에 한번 겨우 하는 정도다.

특히나 날씨가 이렇게 더우니 손가락 하나 까딱하고싶지 않아서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대청소를 시작했다.

 

 

 

 

 

 

 

 

하나 둘 화분이 늘다 보니 이제 더이상 화분을 놓을 자리가 없을 지경인데도

왜 자꾸 식물들이 눈에 들어오는건지.

베란다 청소를 위해서 거실로 들어온 화분들.

이렇게 보니 어마어마 하네.

 

 

 

 

 

 

 

베란다 청소를 하는김에 미뤄둔 분갈이도 했다.

분갈이 흙은 상토에 펄라이트, 녹소토, 질석, 지렁이분변토, 우분을 섞어서 만들어줬다.

 

소코라코를 집에 들인게 지난 4월이었는데 4개월만에 뿌리가 이렇게 많이 자라 있었다.

어쩐지 물을 줘도 맨날 금방 마르고 잎이 잘 떨어지더라니.

 

 

 

 

 

 

15cm 토분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정말 화분에 뿌리가 가득 차있었고 바짝 말라있었다.

소코라코는 속성수라 성장이 빠르다는 얘기도 들었고

하루 자고 일어나면 커있는게 눈에 보일정도였으니 뿌리도 이렇게 자란게 당연한데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

 

 

 

 

 

 

 

하.. 그런데 삼각잎 아카시아에 응애가 ㅠㅠ

삼각잎 아카시아도 화분이 작아보여서 분갈이 해주고

살비왕을 희석해서 잔뜩 뿌려 세탁실에 격리시켜뒀다.

응애라면 질렸는데 ㅠㅜ

 

 

 

 

 

 

 

베란다 정리하고 분갈이 다음날 소코라코에 생기가 넘친다.

여름 내내 분홍잎이 없어져서 속상했었는데 이렇게나 예쁜 분홍잎을 뿅뿅 내고 있다.

소코라코를 외목대로 크게 나무처럼 키운걸 봤는데 너무 예뻐서

나도 그렇게 키워보고 싶은데 가지치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다.

잎이 너무 무성해서 가지치기를 해줘야하긴 하는데..

지난주에 삽목을 해둔게 너무 많아서 잠시 대기 중.

 

 

 

 

 

 

일주일동안 세번의 농약을 살포하고 여전히 베란다에 격리중인 삼각잎 아카시아.

곁가지가 너무 길어서 가지치기를 조금 해줬는데 새순이 이렇게 자라고 있다.

삼각잎 아카시아도 소코라코처럼 속성수라서 하루하루 자라는게 눈에 보인다.

응애가 박멸됐을지 걱정이다

 

 

 

 

 

 

 

그리고 요즘 새순 파티중인 보석금전수.

작은놈은 우리 삼촌이 선물해준 화분인데 화분이 터질지경으로

새순이 마구마구 돋아나는 중이다.

 

 

 

 

 

 

 

보석금전수는 줄기와 잎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기때문에 물을 아주 가끔씩만 줘야한다.

기존 잎들은 진한 녹색인데 새로 나는 잎들은 아주 푸른 연두색이다.

 

 

 

 

 

 

 

뒤에 큰 화분은 엄마가 선물해준 보석금전수인데 우리집에 온지 벌써 1년째다.

대왕 화분으로 분갈이해줬더니 새순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분갈이할때 화분을 좀 넉넉한 사이즈로 해서 물주기를 아주 조심하는 중.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아끼는 보석금전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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