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보자 엑설런트 포인트!! 편백나무

 

 

식물 키우기에 빠진지 3개월쯤 됐나.

멋도 모르고 보석금전수랑 스투키 선물받아서 물 대충 주면서 키울때는 몰랐는데,

알면 알수록 식물 키우기가 너무 어렵다.

 

엑설런트 포인트는 한달쯤 전에 양재화훼시장에 갔을때 곤맹이 한눈에 반해서 선물해줬다.

작은데 완벽한 나무 모양이 너무 귀여웠다.

 

엑설런트 포인트

• 고향 : 네덜란드
• 빛 : 반양지
• 물 : 겉흙이 말랐을때 흠뻑 (과습 주의)
  

 

 

 

 

 

토분에 분갈이 하고 물도 매일 주고 영양제도 줬다.

잎 끛에 새순이 뿅뿅 올라오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피톤치드 많이 내뿜을거같이 생겼네. ㅋㅋㅋ

 

 

 

 

 

 

 

 

2주 전까지만해도 이렇게 연두빛의 새순을 뿅뿅 내밀던 편백이었는데...

내가 물을 너무 많이 준 탓인지 잎 끝이 마르기 시작했다.

뿌리에 문제가 생긴걸까...

 

 

 

 

 

 

엑설런트 포인트는 10~30℃ 사이의 온도에서 무난하게 크고 겨울 월동도 가능하다.

물을 주고 나면 특히나 통풍에 신경써줘야 한다.

 

엑설런트 포인트 팔던 아저씨는 물 맨날맨날 주라고 했는데 ㅜㅜ

 

 

 

 

 

침엽수는 삽목에 성공하기 힘들다고한다.

발근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그래도 아래쪽 가지를 잘라 물꽂이 후에 삽목도 시켜놨다.

뿌리가 언제쯤 나오려나.

 

 

 

 

 

 

5일전 엑설런트 포인트 상태가 너무 안좋아진걸 발견했다.

잎 끝이 갈변됐다.

침엽수는 한번 가면 손쓸 수 없다는데 너무 걱정된다. ㅠㅠ

혹시나 과습이 온건가 싶어 분갈이를 다시 해줬다.

 

 

 

 

 

너무 많은 관심이 오히려 식물을 아프게 한다.

물도, 햇빛도, 영양도 식물이 필요한만큼만 줘야하는데,

내가 주고싶은만큼 줘버리면 이렇게 탈이 난다.

 

 

 

 

 

 

엑설런트 포인트 상태가 좋아질 수 있을지 마음이 너무 무겁다.

 

요즘 손목터널증후군이 다시 심해진것같다.

주사를 세번 맞고 상태가 좋아졌었는데 가운데 손가락이 다시 아프기 시작됐다. ㅠㅠ

 

여러모로 오늘 속상하네.

그래도 힘내 엑설런트 포인트야!